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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보도_181022]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현장 맞춤형 일자리 추진
관리자 | 2018-10-23 17:56:39 | 629
매년 실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현장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전북인자위)가 취업준비생과 미취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인자위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사업주단체, 노동단체, 자치단체, 정부기관, 민간전문가 등을 주축으로 지역 고용문제 현안을 발굴·해결하기 위해 201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본격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기업이 기존재직자 또는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진행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도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2016년도에는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고용플랫폼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2018년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지역단위 인력양성 계획 수립)

전북인자위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업의 현장을 이해하고, 지역·산업계의 인력 및 훈련 수요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 전라북도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하고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업의 수요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전북인자위는 매년 1,000여개의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 및 훈련 수요·공급파악(정기수요조사)과 수시적으로 발생하는 인력변동 및 훈련 수요를 파악(상시수요조사)하여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훈련과정을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개설·운영하고 있다.

수요조사의 주요 내용은 인사 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사업체 일반 현황 △사내 인력 현황 △신규채용자 요구 역량 등이며, 현업 기술부서장을 대상으로 한 △훈련필요인원 △필요한 훈련 분야 등이다. 이를 통해 신규인력 채용 관련 정보로부터 양성훈련 수요를 파악하고, 재직자 역량 관련 정보로부터 향상훈련 수요를 파악하여 훈련 공급 상황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지역 내 훈련의 수요-공급 조절하고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공급할 계획이다.

전북인자위에서는 매년 실시하는 조사를 토대로 4개 공동훈련센터(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대학교 익산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교 김제캠퍼스, 캠틱종합기술원)를 선정하여 전북지역 맞춤형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83개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해 총 2,608명의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중 신규채용자 양성훈련과정은 12개 과정으로 249명의 훈련인원을 양성하여 지역 내 관련 업종으로의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직자 향상과정은 71개 과정으로 도내 재직자 2,359명에게 직무능력향상 및 자기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하고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일학습병행(기업마다 다른 특성, 기업 맞춤형 현장 교육 실시)

기업은 같은 업종의 회사라도 보유하고 있는 설비가 다르고 판매하는 제품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개별 기업의 특성을 파악하여 개별 기업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전문 인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업에서 주목하고 있는 교육시스템 중 하나가 바로 일학습병행제도이다.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로 취업을 원하는 청년 또는 기존 채용자를 학습근로자로 선정하여 기업 현장과 공동훈련센터에서 1년 이상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이 원하는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교재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1년간의 교육을 마치면 학습근로자는 해당 과정에 준하는 자격 취득 및 학위과정은 학위가 수여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직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 시킬 수 있고, 학습근로자는 취업과 동시에 실무에 적합한 교육과 자격증 취득까지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최소 훈련 기간이 1년인 만큼 직원의 장기근속 유도 및 이직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실제로 작년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일학습병행 참여를 통한 기대 성과로 “장기근속에 대한 동기부여” 항목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통해 일학습병행에 참여한 기업은 총 88개로 보건·기계·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일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전라북도에는 현재 410여개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으며진행 과정으로는 일반재직자 과정, 특성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과정, 그리고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전문대학과 연계하여 전문기술교육 및 학위취득이 가능한 P-TECH 과정이 있다.

▲전라북도 혁신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젝트(중앙이 아닌 지역에 집중한 핵심 일자리과제 해결)

중앙정부 주도의 고용정책은 지역 현장의 조건이나 요구를 정확하게 담아내기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역현안을 반영한 지역산업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반영한 것이 바로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이며, 이는 지역의 다양한 인적, 물적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지역혁신프로젝트는 지역고용창출의 전략적 추진을 위해 사업주체, 예산, 인력 등 지역의 대규모 자원을 활용하여 혁신선도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일자리사업이다. 지역의 산업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창업·창직 기초교육과 초기사업비 지원, 취업연계, 고용창출을 위한 기업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전라북도의 사회적경제 강점을 기반으로 한 중심지 조성을 위해 지역혁신가 양성과 공유경제 창업전문가를 육성·지원한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기관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계획, 가동률 증가에 따른 농생명·농식품 수요맞춤형 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청년층을 위한 프로젝트로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전문화된 교육 및 사업화 지원, 중소·중견기업 현장탐방, 채용박람회 등 취업연계지원, 지역 중소기업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지원 등이 있다.

실제로 작년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총 500명의 인원이 취업 또는 창업하며, 목표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은 전라북도 여건을 분석한 핵심 일자리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미취업자들의 역량 강화 및 미스매칭 해소, 유형별 창업지원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백승만 사무국장<인터뷰>

“전북인자위는 기업 현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과 훈련을 즉각적으로 공급하고, 혁신적인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여 기업이 찾을 수 있는 전라북도, 사람이 머무는 전라북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전라북도의 고용종합 플랫폼으로써 지역 내 일자리 유관기관을 통합하는 지역고용 거버넌스로서의 역할에 집중하여 하나의 인력양성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여 혁신 일자리 사업 추진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