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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기고_181203] 단계별 일학습병행 참여를 통한 맞춤형 인재양성
관리자 | 2018-12-03 10:59:34 | 568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기업 스스로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가 전라북도에 도입된 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 2014년도부터 시행된 일학습병행제는 독일·스위스식 도제훈련제도를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게 설계한‘도제식 직업훈련교육제도’이다. 기업 현장에서 기업현장교사가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훈련 과정에 따라 가르치고, 보완적으로 공동훈련센터,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한 후 정부 또는 산업계가 평가해서 자격을 인정하는 산업계 중심의 교육훈련제도다.

일학습병행제 도입 초기에는 일반 재직자과정을 중심으로 시행되었지만, 최근에는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대학교, 4년제 대학교 등 여러 단계의 교육과정으로 확대되었다. 현재 전라북도에서는 430여 개 기업이 다양한 단계의 일학습병행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유형으로는 △취업을 원하는 청년 또는 기존 채용자를 학습근로자로 선정하여 기업 현장과 공동훈련센터에서 1년 이상의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는 ‘일반 재직자과정’ △특성화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2년간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현장실무와 이론을 병행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과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전문대와 연계하여 융합형 하이테크 기술을 습득하도록 지원하는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과정’ △특성화 고등학교 3년과 전문대 2년 통합교육을 통한 취업보장형 기술인력 육성사업인 ‘유니테크(Uni-tech)과정’△대학교 교과과정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 이수하도록 하는 기업 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도인‘IPP형 일학습병행 과정‘등이 있다.

일학습병행 참여를 통해 기업은 NCS기반 현장근로 매뉴얼 개발로 기업이 원하는 직무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할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직원의 기업 적응력과 직무 수행 능력 향상 및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다. 훈련프로그램은 최대 3개까지 개발 가능하며 학습도구 및 단계별 컨설팅이 제공된다. 그뿐만 아니라 정부에서 교육에 필요한 훈련비용까지 지원하므로 경제적 부담 없이 맞춤형 인재 양성이 가능하다.

일하고 배우며 기업과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일학습병행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교육과 산업현장의 연계로 능력 중심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 일학습병행 참여와 관련된 사항은 전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일학습전문지원센터(063-280-1185~7)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 백승만>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1271)